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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 물류/무역 물류동향-11/8
작성자 케이로지 주식회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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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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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2년 만에 꺾인 수출…'韓 경제 동력' 위축 우려 <링크 클릭

   

◇중국·반도체 수출 감소 여파…장기화 우려

◇中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반등 어려울 듯

 

우리나라 수출이 2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과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단기간에 반전이 어려워 보인다. 수출 주도로 성장한 우리 경제의 동력이 멈춰서면서 시장에서는 고물가 속에서 구조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5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수출 증가율이 감소로 전환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0월 이후 24개월 만이다. 이 같은 수출 감소는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5.7% 줄어든 12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6월(-0.8%), 7월(-2.7%) ,8월(-5.3%), 9월(-6.5%)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 감소는 반도체(-23.3%), 석유화학(-20.5%), 일반기계(-27%), 철강(-4.9%)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제로 코로나' 영향으로 일제히 쪼그라든 영향이다.

   

중국 수출이 중국 산업 경기 둔화와 연계돼 있는 만큼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제조업 활동성을 측정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9.2로 전월 대비 0.9포인트(p) 하락해 시장 예상치(50.0)를 밑돌았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92억2800만 달러)도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 100억 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위기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8월(-7.8%), 9월(-5.7%)에 이어 10월(-17.4%)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반도체 수출 부진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재고 누적 등으로 우리 주력 상품인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달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의 고정거래 가격(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은 2.21달러로, 전월(2.85달러) 대비 22.46% 내렸다.

   

낸드플래시도 거래 가격이 지난 6월 이래 5개월 연속 내림세다. 메모리카드·USB용 범용제품 고정거래 가격은 이달 평균 4.14달러를 기록, 전월(4.30달러) 대비 3.73% 내렸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591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9.9%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연간 누적 적자 규모는 365억 달러로 이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의 급등 영향으로,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지난해(109억3000만 달러) 같은 기간 보다 42.1% 증가한 155억3000만 달러로 수입액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수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무역수지 적자 수렁에서도 빠져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높은 국제 에너지 가격으로 수입액을 떨어뜨릴 만한 요인도 없다.

   

이달 원유국들의 감산 결정에 이어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임박설까지 제기되면서 연말 국제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도입국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75∼4.00%로 0.75%포인트 올리면서 추가 환율 상승 압박까지 가해지는 점도 부담이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는 154.38로 전월 대비 3.3% 올랐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444.2원까지 치솟았던 만큼 추가 인상이 전망된다. 우리 경제는 '보복 소비' 등으로 회복세를 간신히 이끌어왔지만, 수출 부진 계속된다면 경기 하강이 더욱 본격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발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 '동맥경화'까지 오면서 기업 심리마저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분기 0.6%, 2분기 0.7%, 3분기 0.3% 성장했다. 3분기 연속 0%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수입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수요둔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우리 수출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 단가 급락 등 글로벌 IT 경기 위축이 우리 수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수출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로 반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뉴시스





 

해운운임 4달 만에 3분의1토막…HMM 실적 불확실성 ↑ <링크 클릭

   

◇해운수요 내다보는 선행지표 SCFI, 부정전망 반영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금리인상·리쇼어링 본격화

◇WTO 위상 후퇴…내년부터 MSC발 공급증가 가중

   

글로벌 해운운임 급락이 이어지면서 국적선사 HMM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로 물동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선복량(선박 적재 용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업황 부진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선행지표인 해운운임 하락, 부정적 전망 반영…미국 리쇼어링으로 전세계 무역 위축 우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HMM 영업이익은 2조5306억원으로 전 분기(2조9371억원)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3조1486억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는 것이다.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지난 7월 2조7142억원에서 7% 가까이 줄었다. 다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11% 증가다.

   

HMM 실적 전망치가 내려간 것은 글로벌 해운운임 하락의 결과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일 기준 1579.21로 지난달 28일 대비 7%(118.44) 내렸다. 지난 1월 5109.60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던 지수는 지난 지난 9월 3000선이 깨지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까지 4000 중반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해운운임은 물동량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매력이 감소한 결과 컨테이너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SCFI는 해운수요를 내다보는 선행지표인 만큼 향후 전망은 더욱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 성장산업의 리쇼어링(본국으로 복귀) 등 보호무역주의가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추진 중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산업육성법(CHIPS) 모두 전기차·반도체 공장을 본국에 짓는 기업에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는 곧 중국 등에서 중간재를 수입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한국기업에 치명적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글로벌 자유무역주의가 후퇴하며 해운업계 전반의 악재로 작용할 거라는 우려다.

   

해운업계를 주도해온 글로벌 2위 선사 머스크는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실적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유럽의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전 세계 경기침체 등 경기 악화 요인이 많다"며 수요 둔화를 예고했다. 머스크는 전 세계 컨테이너 수요가 올해 2~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MSC 주도 선복 발주로 내년부터 공급 부담…경기침체 등 내년 불황 본격화

   

내년에는 물동량 감소에 선복 증가가 겹치며 불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 급등이 시작된 2020년부터 컨테이너 발주가 급격하게 늘어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주에 인도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해운업 호황을 지나고 운임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공급이 늘어나면 침체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해운업 특성상 선박 발주 이후 공급까지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돼 업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선복 증가는 스위스 컨테이너선사 MSC가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7일 기준 MSC의 발주잔량은 174만2474TEU(6m 컨테이너 1개)로 현재 HMM 선복(81만8063TEU)를 뛰어넘는다. MSC는 공격적인 선복 확대로 올해 초 머스크로부터 글로벌 해운선사 1위자리를 빼앗았다.

   

반면 머스크는 수주잔량이 41만810TEU로 MSC의 4분의 1에 못미친다. 이를 놓고 머스크가 시장의 과잉공급을 우려해 초대형 선박 대신 1만TEU급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만TEU 이상의 초대형 선박은 배를 채우기 위해 운임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하는 만큼 적정 규모 선박으로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취지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로 인한 선대 교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연말부터 체결하는 내년 5월까지 장기고정계약(SC) 운임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HMM의 실적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는 "선제적으로 초대형 선박을 도입한 머스크가 비효율을 실감하는 동시에 업황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상품 이동이 억제되는 반면 선박 공급은 엄청난 증가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뉴스핌






K-뷰티·패션부터 굿즈까지… 역직구 인기 아이템은 <링크 클릭

   

한류 열풍을 타고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인기 콘텐츠가 더해지면 해외 역직구를 통해 글로벌 히트상품이 되는 시대다. 역직구 플랫폼으로 활성화된 글로벌 커머스 이베이가 지난 9월 유명인 수집품 카테고리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은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2위가 BTS, 4위 스트레이 키즈, 5위 이달의 소녀였다. 상위 키워드 10개 중 K팝 관련 키워드만 3개였다.

   

기존 판매 상품에 K팝 아티스트가 협업해 마케팅에 나설 경우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 BTS와 협업(컬래버레이션)한 갤럭시S 20플러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일반 판매가 보다 2~5배까지 높게 판매되고 있다.

   

BTS와 콜라보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다우니 섬유유연제는 국내 판매가가 약 6000원대였지만 이베이에서 10배 이상 높은 약 7만원(49달러)에 거래됐다.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나 굿즈 거래도 활발하다. 외국 팬 층이 두터운 드림캐처의 미개봉 앨범은 국내보다 약 4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굿즈 파우치도 이베이에서 평균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한국 스킨케어' 키워드도 매월 톱50 안에 들며 'K뷰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크림, 세럼, 에센스 등 제품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K팝과 K뷰티가 만나 시너지를 낸 사례도 있다. ‘라네즈 슬리핑 립 마스크’는 올해 4월 BTS와 콜라보한 퍼플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기존 제품 가격 대비 3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도 K열풍이 불고 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에서 K패션, K뷰티 거래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를 주축으로 하며, 주 고객층이 10~30대 여성들이다. 일본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전체 매출액 대비 한국 발 상품의 비중이 최근 2년 새 2배 증가하는 등 거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재팬 K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8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8% 크게 늘었다. 전체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7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K패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같은 기간 K뷰티 거래액도 전년 대비 430% 올랐다.

   

큐텐재팬의 연간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메가와리(8월 24일~9월 4일)에서도 K패션과 K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70% 증가했다. 행사 기간 중 거래액 기준 패션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K패션이 절반을 차지했고, K뷰티도 60%를 넘어섰다.

   

가성비 높은 상품만이 아닌 중고 K패션을 찾는 일본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베이재팬은 K중고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고급 패션 전문 서비스 ‘무브’(MOVE)를 정식 론칭했다. 하이퀄리티 제품 중심의 셀러만 엄선해 중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약 400개의 엄선된 한국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도 잇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지난 7월 일본과 북미에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그재그 글로벌’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그재그 글로벌’은 현지인들이 한국 패션·뷰티 관련 브랜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먼저 일본과 미국·캐나다 시장을 공략한 후 진출 국가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그재그는 2018년 말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준비를 해왔다. 2019년부터 일본판 지그재그인 ‘나우나우(naunau)’를 전개하며 동대문 의류 판매 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무신사도 지난 7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지난해 1월 일본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도쿄와 나고야에 팝업 스토어를 열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 출시를 통해 해외 진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베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상당히 뜨겁다"며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패션·뷰티 등 중심으로 글로벌 역직구 시장이 당분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해외역직구 새 활로, 고환율까지…신규 판매자 관심 높아져 <링크 클릭

   

◇러 가치 상승 역직구 판매 수요↑…신규 셀러 교육 신청 사례 증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판매로 눈길을 돌리거나, 최근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역직구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판매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화장품과 패션 등을 중심으로 해외 역직구 판매 채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션업체 '바잘(VARZAR)'은 일본에서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패션 전문 서비스 '무브'에 입점한 이후 월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520% 상승했다. 올 3분기 중 진행된 메가와리(연간 최대 규모 할인행사) 기간 10일 동안에는 거래액이 급증했다. 이처럼 일부 셀러(판매자)들의 경우 매출 실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구매 후 해외 고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지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 등 충성 고객이 늘어나기도 했다.

   

2018년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바잘은 2020년 7월 일본큐텐에 입점했다. 모자를 중심으로 의류까지 토털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잘의 대표 품목인 '스터드 드롭 오버핏 버킷햇'은 유명 K팝 스타가 착용한 모자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바잘의 박신규 대표는 "일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큐텐 재팬에 입점하게 됐다"며 "무브는 동영상과 이미지 위주의 노출로 일본 MZ세대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K팝의 세계적 인기와, K팝 아티스트들의 착용 모습 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K패션이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게 됐다는 게 박 대표 설명이다. 그는 "정형화 돼있지 않은 디자인과 컬러감 등이 MZ세대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에 적합하다"며 "지속적으로 일본 패션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일본에 진출하고 싶은 국내 패션 셀러들에게 '품질'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메이드 인 재팬'에 대한 신뢰가 통용되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원·부자재와 봉제 등 공정의 품질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며 "장기적으로 K패션에 대한 신뢰를 만들려면 많이 파는 것보다는 '좋은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에 모든 셀러가 의식을 가지고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역직구 플랫폼 이베이에 따르면 최근 신규 셀러 교육을 신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성 인기 제품 뿐 아니라 LED마스크와 같은 뷰티 제품, 노래방 기기 같은 엔터테인먼트 제품, 한방침 등 건강 관련 제품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산업장비, 계측기, 반도체 부품과 같은 고가의 중고 제품들도 판매가 활발하다. 미국·호주·캐나다·영국 뿐 아니라 올해는 홍콩·인도·터키에서도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베이 한국 CBT(국경간거래) 사업팀 이효민 팀장은 "국내 판매자들은 전세계 어느 판매자들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그 시기에 잘 팔리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발 빠르게 상품을 발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상품 경쟁력 및 좋은 품질을 전세계 구매자들에게 보여주며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경매라는 플랫폼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베이에서는 순 소비재 및 상품이 아닌 구매자의 수집 또는 소유의 목적으로 비용을 투자해서 소장 가치를 지니는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명품 시계, 명품백, 주얼리, 스니커즈, 트레이딩 카드 등 상품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제품들을 국내에서 만이 아닌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

   

   




고려해운, 러시아항로 운항 재개 무기한 연기 <링크 클릭

   

◇현지 하역근로자 징집 등으로 하역 지연이 원인

   

고려해운이 이달부터 서비스를 재개키로 했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로 운항이 무기한 연기됐다.

   

고려해운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고려해운은 이달 4일 재개키로 했던 부산~일본 기타큐슈~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로에 대해 현지 사정 등으로 서비스 재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고려해운은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주 1항차로 운항할 예정이었으며, 4일 부산을 출발해 일본 기타큐슈를 거쳐 6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러시아 현지 하역서비스 지연 등으로 러시아 항로 서비스를 재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로는 지난 3월까지 운항되던 서비스로, 운항 중단 이후 9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인접지역인 세인트 피츠버그항은 폐쇄됐으나, 연해주 지역인 블라디보스톡과 보스토니치항 등은 오픈돼 있는 상황이다.

   

미국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연해주 지역의 운항에 대해서는 오일과 폭탄제조가 가능한 공산품을 제외한 생필품 등은 수송을 허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쟁 중인 상황에서 유럽쪽 항구가 막혀 연해주 지역 해상운송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역근로자들의 징집과 현대화되지 못한 하역시스템 등으로 급증하는 화물 수요에 하역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해운 역시 이러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 재개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선 재래부두가 많고 하역근로자가 젊은 남성들 위주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행 징집되다보니, 징집 대상이 아닌 세대들이 하역작업을 하면서 하역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려해운도 주1항차 서비스가 계획인데, 작업지연이 심해 한달에 한 두항차 정도밖에 기항할수 없어 일단 서비스 재개를 취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고려해운측은 빠른 시일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징집 등에 따른 하역작업 지연 등으로 서비스 재개는 취소됐지만, 근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출처: 데일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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