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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시아&CIS) 물류/무역 물류동향-9/19
작성자 케이로지 주식회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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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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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 CIS



 

러, 중국 가스수출 확대 위한 '시베리아의 힘-2' 건설 박차<링크

   

◇부총리 "중국과 조만간 최종 합의"…푸틴, 시진핑과 논의 / 러, 독일과 연결하려다 폐기된 노르트스트림-2 대체 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폐기된 러시아-독일 연결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대신 중국으로의 가스 수출 확대를 위한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에서 에너지 문제를 담당하는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중국과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에 중국 시장은 아주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베리아의 힘-2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과 중국 동북 지역을 연결하는 기존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의 수송량을 확대하기 위해 러시아가 추진 중인 새로운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다. 러시아는 수년 전 중국 측에 이 가스관 건설을 제안했고, 현재 시베리아 지역 가스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 서부 신장웨이우얼 지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예상 가스관 용량은 연 500억㎥로, 러시아는 2024년부터 건설을 시작하길 희망하고 있다.

   

노박 부총리는 이날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이 독일과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건설됐던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러시아는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을 지난해 9월 완공했다. 하지만 올라프 숄츠 총리의 독일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제재의 일환으로 가동 승인을 거부하면서 가스관이 폐기된 상태다.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등과 별도의 3자 회담을 열고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자 그 대안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시베리아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길이 2천㎞ 이상의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건설해 2019년 12월부터 천연가스를 공급해 오고 있다. 연 380억㎥ 용량의 이 가스관을 통한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량은 2020년 41억㎥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200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중 양국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춰 극동 사할린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연 100억㎥만큼 중국 동북 지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도 체결했다.

   

러시아는 이밖에 시베리아 북부 야말반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고, '북극 LNG-2' 프로젝트에 따라 야말 인근 기단반도에서 생산될 LNG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국이 이미 다른 생산국들로부터 상당한 양의 가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카타르, 미국 등과 연 4천200만t의 LNG를 수입하기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해 연 250억㎥씩 도입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연합뉴스>





시진핑 "핵심이익 서로 강력지지"…푸틴 "에너지협력 확대"(종합3보)<링크

   

◇중러 정상 우크라 전쟁 이후 첫 회동…반미 전략협력 의기투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두 강대국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계기에 양자 회담을 갖고 중러 관계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두 정상은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상대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에너지를 포함한 양국 간 교역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 푸틴 "미국의 대만 도발 규탄"·시 "핵심이익 문제에서 상호 강력 지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사실상 상대측 입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언론에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며 "대만 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도발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달 대만 방문과 이어진 미국 및 유럽 의원들의 대만 방문, 대만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무기 판매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 주석은 러시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세계와 시대, 역사의 변환기에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대국의 역할을 담당하고, 변란이 교차하는 세계에 안정성을 주입하는 지도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소개했다. 시 주석은 또 비공개 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상호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서로 강력하게 지지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고 CCTV는 보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대러 제재 및 비판에 선을 그으며 간접적으로 러시아 입장을 지지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앞서 지난 6월 통화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주권, 안전 등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계속 지지하길 원한다"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강력하게'라는 수식어가 더해졌다. 다만 중국은 회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경계심을 더 키울 수 있는 메시지 발신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측 발표자료에는 미국을 염두에 둔 시 주석의 발언과 우크라 전쟁 국면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했던 '제재 반대'도 담기지 않았다. 또 CCTV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을 통해 공개된 중국 측 회담 결과 보도문은 푸틴 대통령이 모두 발언에서 미국을 규탄한 대목을 소개하면서 미국을 '개별 국가'로 익명 처리했다.

   

◇ 중러, 에너지 등 교역 확대 의견 일치…다자무대에서 협력 강화키로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서방의 경계 및 견제를 의식한 듯 두 정상은 군사·안보 분야 협력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아꼈지만 에너지 거래를 포함한 교역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와) 무역, 농업,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 측과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심화하고, 무역을 확대하고, 에너지 등 중점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금 세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지만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은 러·중 우정과 상호 신뢰"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전면적 전략협력 관계는 산처럼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SCO를 포함한 다자 틀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SCO 회원국들이 상호 내정 불간섭 원칙에 입각한 협력을 심화해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지키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계속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SCO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등 양국이 나란히 참여하는 다자기구에서의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 국가의 공동 이익을 수호 및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러 정상의 대면 회담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2월 4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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