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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축제시즌 맞아 판매 급증<링크 클릭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는 “전인도무역업자연맹(CAIT)에 따르면 높은 물가에도 9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초에 걸친 각종 힌두 축제와 결혼 시즌으로 인도 내 온·오프라인 매출이 2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9년 축제기간 동안 85억 달러가량이던 오프라인 판매는 올해는 약 152억 달러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자가 4배 이상 증가한 온라인 판매도 올해는 11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증가했고 축제기간에 맞춰 제공되는 건축업체들의 할인으로 주택 판매도 70%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일용소비재(12%), 내구 소비재(15%), 전자제품(20%), 모바일(10%), 식료품(20%), 완구류(15%)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인도의 소비심리가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최대 축제시즌인 디왈리를 맞아 호조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제가 시작되면서 소비심리와 지출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것”이라며 “인도의 경기가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델리, 구자라트 등 도시 지역은 수요가 증가해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시골 지역은 저임금과 몬순 시즌 이후 이례적인 폭우로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