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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물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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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물류/무역 물류동향-8/8
작성자 케이로지 주식회사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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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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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6월 경상수지 56.1억달러 흑자…1년전보다 32.2억달러 감소 <링크


지난 6월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30억달러 이상 줄었다.

6월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일단 한은의 전망치를 넘어섰는데, 대(對) 중국 수출 감소 추세 등이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500억달러 흑자 달성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6억1천만달러(약 7조3천37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흑자는 247억8천만달러로, 한은이 지난 5월 예상한 210억달러를 웃돌았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고, 5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두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6월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88억3천만달러)보다 32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6천만달러 적은 35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수출(595억3천만달러)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9.1%(49억5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559억4천만달러) 증가 폭(18.9%·89억1천만달러)이 수출의 두 배를 넘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6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8.9% 불었다. 원자재 중 석탄, 원유, 석유제품, 가스의 수입액 증가율은 각 189.0%, 53.1%, 27.7%, 27.4%에 이르렀다.

반도체(37.0%), 반도체 제조장비(6.8%) 등 자본재 수입액도 13.7% 증가했다.

더구나 수출 증가 폭은 대 중국 수출 부진 등 탓에 축소되는 추세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로 6월 통관기준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8% 뒷걸음쳤다.

서비스수지는 4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지만,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5억3천만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11억2천만달러에서 16억5천만달러로 5억3천만달러 늘었다.

6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CCFI)가 1년 전보다 30.0%나 오르는 등 수출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역 완화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액(-6억9천만달러)은 지난해 6월(-4억9천만달러)보다 2억달러 많았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7억7천만달러)는 1년 전(25억6천만 달러)과 비교해 2억1천만달러 커졌다.

증권투자 배당수입 증가에 따라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16억9천만달러에서 21억1천만달러로 4억2천만달러나 늘어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40억6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1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8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3억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4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경제 전문가들 "올해 韓 경제 2.4% 성장…금리 0.75%p 더 오를 것" <링크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 경제가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지면서 직전 전망보다 하향 조정돼 2.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는 올해 0.75%포인트(p)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경제동향 8월호'를 통해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 16명이 응답한 우리 경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다. 지난 4월(2.6%)보다 0.2%p 하향 조정됐다. 정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2.6%보다 0.1%p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간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내년 경제 성장률도 2.0%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올해 0.75%p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p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밟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3.0%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전망과 비교해 1.2%p나 올린 것이다. 내년에는 3.3%로 상승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금액 기준)은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10.3% 증가율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4.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78만명 정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40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실업률은 올해 3.2%, 내년에는 3.4%로 3%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미국 경제 역성장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의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했다. 소비 심리는 크게 위축되며 향후 소비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지표를 보면 6월 전(全)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조업일수가 이틀 더 줄어들고 LCD 생산 중단 등 영향으로 전자부품(-21.5%)이 급감하며 전월(7.4%)보다 증가 폭이 1.4%로 크게 낮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18.8%)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도소매업(0.8%)이 부진하며 전년 동월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6.5%로 전월(75.6%)보다 상승했다.

다만 제조업 재고율은 124.6%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물류 차질이 일시적으로 심화된 가운데 중국 수출도 둔화되며 전자부품(83.1%)과 1차금속(123.6%)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재고가 늘었다.

KDI는 제조업 부진이 다소 완화됐으나 최근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미국 경제도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가파른 물가상승세 영향으로 국내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되며 경기 하방위험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소비는 물류 차질로 승용차 부진이 심화되며 내구재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6.0으로 크게 하락하며 향후 소비의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일평균 기준 증가세가 제약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수출은 전월(5.2%)보다 높은 9.4%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14.8%)보다 낮은 14.1% 증가했다.

고용은 대면서비스업 회복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제조업의 고용 증가세가 강화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6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만1000명의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물가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4.7%로 급등하고 공공요금 인상과 농산물 가격 상승 등 공급 측 요인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금융시장은 주요국에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7월 국고채 금리(3년)는 전월 말 대비 54bp(1bp=0.01%p) 하락한 3.01%를 보였다.


<출처: 뉴시스>



환경도 패러다임도 너무 변했다… 달라진 무역상식 <링크


코로나19 이후 우리 무역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지속 가능한 무역을 위한 조치들과 공급망 지역화가 본격화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 환경이 근본적인 부분부터 바뀌고 있다. 그간 우리 무역에 절대명제로 통했던 ‘상식’과 ‘공식’들이 더는 통하지 않게 될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 한국 수출 성장 엔진은 중국 시장? = 여전히 중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체 수출총액의 25.3%에 달한다. 여기에 중국 경제가 오랜 기간 세계 경제 성장을 떠받쳐온 주요 동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중국 시장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중국 시장에서 한국 수출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경고음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2020년대 들어 한국은 중국 수입시장 1위국 자리를 대만에 넘겨주기 시작했다. 중간재와 소비재 양쪽에서 생긴 변화였다.

중국 시장 자체의 성장 난항도 문제다.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0.4%로 기대를 밑돌았다. 상하이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증감률은 -3.4%로 18개월 만에 역성장했다. 5월에는 대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회복됐으나 대중국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대홍콩 수출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환율이 높으면 수출 채산성에 좋다? = 환율이 높을수록 우리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좋다는 공식은 외환시장 자유화 이후 오랫동안 ‘진리’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양상이 달라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우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오히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 150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하반기 우리 기업들이 수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 수준은 1206.1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40%는 올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악화 요인으로는 ▷원유, 광물,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 39.8% ▷해운 운임 증가 등 물류비 상승 31.5%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 15.7% 등을 꼽아 전반적인 생산원가의 상승이 수출 채산성을 떨어트리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품 가격이 오른 가운데 환율까지 높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와의 경합도가 높은 일본에서 환율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는 점도 주요 변수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원/엔 환율이 오히려 하락하면 일본과의 경합 품목에서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 무역 규모는 무조건 클수록 좋은 일? = 우리나라가 처음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5일이었다. 이를 기념해 무역의 날이 11월 30일에서 이날로 옮겨질 만큼 큰 사건이었다. 

당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8개국밖에 없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G7 소속 국가와 세계 2위 경제권인 중국, 수백 년 전부터 유럽의 무역 강국이었던 네덜란드 정도였는데 우리나라가 이들 사이에 낀 것이다.

이후 무역 1조 달러 달성 여부와 달성 속도는 우리 무역 호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는 299일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것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수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표식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최근 커진 무역 규모는 무역적자와 고인플레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조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무역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그 누적 규모도 15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도 무역적자를 기록한 점이 뼈아프다.

   

◇ 수입할 땐 비용 대비 품질이 최고? = 기존에 ‘가성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구축돼왔던 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19 이후 생산기지 봉쇄와 물류 대란을 겪으며 안정성 위기에 처했다. 수입업체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납기를 준수할 수 있는 대체 공급처를 찾느라 바빠졌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러시아·중국과 미국·EU 간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는 신냉전 국면이 벌어지면서 대러시아 제재 등으로 공급망 이슈에 ‘안보’ 또한 주요 변수로 자리 잡았다.

지속가능성 또한 공급망을 고려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됐다. 환경기준은 주요국의 비관세장벽으로 활약한 지 오래지만, 파리 기후협정 이행이 시작되면서 그 기준이 더욱 빡빡해졌다. 게다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와 노동·인권 등 새로운 비관세장벽 기준이 세워지고 있다.

EU가 지난 2월 발표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에 관한 지침’은 EU 역내 기업과 역외 기업 모두에게 공급망 내 인권침해 여부를 검토하고 보고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EU는 미국의 강제노동 근절 노력에 발맞춰 강제노동 생산품의 역내 수입금지 법안 도입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도 한-EU FTA나 한-미 FTA 채널을 통해 선진국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노동규정 이행 준수 압박을 받고 있다.

   

◇ 어느 품목이 ‘수출 효자’였던가? = 세계 시장과 국내 산업구조의 변화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요품목에 수출이 편중된 것은 여전하나 품목 다변화 움직임도 꾸준하다.

대표적인 것이 방위산업 수출이다. 우리나라는 문재인 전 정부 시절 정상외교와 함께 주요 방산 수출국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8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30억 달러 언저리에서 머물렀던 연간 방산 수출 규모는 2021년 들어 72억5000만 달러로 크게 뛰었다. 올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방산 수요가 커진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방산 수출금액이 1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뜨는 품목이 있으면 지는 품목도 있다. 화장품은 2010년대 들어 가장 급성장한 효자 품목 중 하나였고 한국을 세계 3대 화장품 대국으로 만드는 K-뷰티 신화를 써 내렸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화장품 수출 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실적은 5월 한 달을 빼면 모두 역성장했다. 그 결과 상반기 수출 실적은 4069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실적이 91만7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면에 K-푸드는 글로벌 식량 위기 속에서 역대 최대 수출금액을 기록했다.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62억 달러를 웃돌았고, 식량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히 식량 수출이 늘었다기보다는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떡볶이, 막걸리, 김 등 에스닉 푸드의 수요가 커지며 해당 품목들의 수출 증가세가 컸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인 콘텐츠 수출이 K-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콘텐츠는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수출 규모가 큰 품목으로,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유지할 정도로 품목 자체적인 성장세도 돋보이지만, 그와 별개로 소비재 수출 견인 효과도 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소비재 수출이 1억8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무역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특히 비중화권 지역에서 음악·방송·영화 등 비게임 분야 수출은 1억 달러당 소비재 수출 4억5600억 달러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통의 수출 효자였다가 공급망 이슈 등으로 부진을 맞았던 자동차 수출은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타고 친환경차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자동차부품 업계가 화석연료 자동차 생산 위주로 구성된 점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신남방 국가들, 대중국 수출부진을 메꾸다 <링크


◇ 올 상반기 대중국 수출 6.9% 증가 그쳤지만 신남방 수출은 35.4% 증가


◇ 오스트레일리아·필리핀, 수출시장 10위권 내 진입


아세안과 대양주, 인도 등 신남방 국가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대중국 수출 부진을 메꾸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제공하는 무역통계(stat.kita.net)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3504억551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신남방 16개 국가로의 수출은 1003억7145만 달러로 35.4% 늘었다. 신남방 국가로의 수출증가율이 전체 수출증가율의 2배를 웃도는 셈이다.

여기서 신남방 국가는 아세안 10국(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이아,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과 서남아 3국(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대양주 2국(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대만이다.

신남방 국가로의 이같은 수출 호조는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을 메꾸고 있다. 올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8140억9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아세안 10국으로의 수출은 647억6573만 달러로 31.9% ▷서남아 3국으로의 수출은 108억1760만 달러로 20.7% ▷대양주 2국으로의 수출은 103억7960만 달러로 102.2% ▷대만으로의 수출은 144억852만 달러로 31.5% 각각 늘었다.

신남방 국가 가운데서는 오스트레일리아로의 수출이 가장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89억3981만 달러로 증가율이 109.4%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경유(31억7224만 달러, 267.5%), 휘발유(7억9124만 달러, 133.9%), 제트유 및 등유(7억4641만 달러, 1418.7%) 등 석유제품이 증가세를 견인했고 승용차, 의약품, 아연도강판, 축전지, 선박 등도 호조를 보였다. 

덕분에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해 말 한국의 수출시장 12위 국가에서 9위 국가로 뛰어 올랐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 68억558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6% 늘었다. 

품목별로는 경유(15억1139만 달러, 1131.8%), 휘발유(9억6510만 달러, 222.6%) 등 석유제품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최대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20억7631만 달러, 40.2%)도 선전했다. 

필리핀은 6개월 만에 한국의 수출시장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



한국, 3개월간 전례 없는 대중 무역적자 기록…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원인 <링크


◇ 한국이 전례 없이 3개월 동안 대중 무역적자를 겪고 있지만 시스템 변화(systematic change)를 시사하지는 않으며, 한국 정부와 전문가들 모두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지적하고 있음.

   

한국은 지난 5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대중 무역적자를 기록한 이후 7월까지 3개월 연속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적자폭은 5월 약 10억 달러, 6월 12억 달러, 7월 5억 7천 달러 수준임. 한국 정부는 대중 무역적자가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의 결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전례 없는 결과는 한국의 대중 수출 경쟁력에 관한 우려를 촉발했음.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한국의 중국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한국 수출 둔화로 이어져 한국의 무역 적자를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며, 한국은 2020년까지 7년간 중국의 최대 수입 상대국이었으나, 이후 대만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역적자를 반도체 등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을 따라잡거나 대체한 결과로 보지는 않고 있음. 경제 분석 기관 ING 이코노믹스(ING Economics)의 강민주 한국 및 일본 담당 선임 연구원은 올 상반기 대중 반도체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고성능(high-end) 반도체 시장의 경우 양국의 기술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양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지만 반도체 생산과 공급망은 전 세계에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중국이 자국 내 생산품으로 한국 제품을 대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강수진 교수는 중국에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 교수는 한국의 경제 개발 단계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향후 무역 흑자 의존도와 대중 무역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따라 한국은 장기적으로 자본 이동이나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상수지 흑자를 유도하는 선진국 경제 구조를 추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7359억…"악조건에도 3배 늘렸다" <링크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 회복세와 화물사업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3배 이상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물류 공급망 대란 장기화 등 글로벌 대외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3324억원, 영업이익 7359억원, 순이익 45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274%, 순이익은 246% 각각 증가했다. 
여객부문 매출액은 주요국의 국경 개방 기조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세에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307%) 늘어난 8742억원을 기록했다. 
화물부문은 44% 오른 2조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반도체, 전자설비, 부품 등의 기반 수요와 진단키트 등 코로나 프로젝트성 품목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 측은 "하반기 여객사업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Re-opening)으로 인한 밸리 카고(Belly Cargo) 확대 등 공급 증가 전망"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 활용,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영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 및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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